“갑자기 너무 어지러워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어요.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는 치료를 받고 왔는데 계속 조금씩 어지러운데 어떻게 하죠?”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요. 이석증 말고 다른 원인도 생각해봐야 할까요?”

동작구 사당동 방배동 이수역에서 이석증 치료를 받고도 어지럼증이 나아지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혈압관리가 잘 안되는 분들이 한여름, 한겨울에 혈액순환이 안좋아지면 현훈 증상이 잘 생김니다. 이비인후과 치료 그 이상의 케어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한방내과전문의 인턴 레지던트와 한의학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28년째 26만명이 넘는 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이석증 관계로 고민하시는 말씀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꼭 저희 한의원에 오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비인후과를 다녀오신 후에도 계속 어지러워서 고생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이석증 치료 후에도 계속 어지럽다면?

이석증은 귀 안쪽에 있는 이석이 떨어져 나와서 생기는 병입니다. ‘양성 체위성 현훈(BPPV)’이라고도 부릅니다.

환자분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지만 이비인후과에서 하는 그 희한한 동작이 정말 중요한 치료입니다.

치료실 베드에 걸터앉으라고 한 뒤 의사선생님이 갑자기 눕히고 고개를 돌리고 하는 그 방법을 써야 그나마 이석이 제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로 머리속을 파고 들어가 고치는 치료를 할 상황은 아닙니다.

운좋게 그 정도 과정으로 잘 나아지면 다행이지만 몸 속의 기본 혈액순환이 안좋은 분은 계속 어지럽습니다.

“이석증인데 왜 혈액순환 관계가 중요한가요?”

“특히 중년 이후 나이에서는 혈액순환 문제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증이라는 이름 때문에 귀의 문제로 생각하시기 쉽지만 근본원인은 귀안쪽 순환기능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 혈액순환 자체를 정상화시키지 못하면 어지러움이 계속 남아있거나 재발 위험도 높아집니다.”

2. 혈압관리도 관계가 있나요?

이석증 환자중에 혈압관리가 잘 안되는 타입이 많습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혈압이 요동치기 쉽습니다. 한여름, 한겨울 모두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한여름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가 되면서 혈압이 불안정해지기 쉽습니다. 혈액순환에도 직접 영향을 줍니다.

이럴 때 이석증이 잘 생기고 후유증도 오래갑니다.

또한 혈압관리가 잘 안되어 약을 계속 바꾸시는 경우에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센 약이 아닌데도 몸에서 너무 과하게 반응하면서 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혈압약을 3번이나 바꿨는데도 계속 어지럽고 혈압도 왔다갔다 해요.”

“혈압관리가 약만으로 다 되지는 않습니다.

수치가 불안정할 정도로 체질적으로 혈액순환기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체질개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3. 왜 자꾸 재발하죠?

이석증이 한 번 치료로 끝나기도 하지만 같은 사람에게 반복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아무래도 체질적인 원인이 중요한 병이라서 그렇습니다.

재발을 막으려면 이석이 자꾸 떨어져 나오는 근본 원인을 찾아서 개선해야 합니다. 이비인후과 치료외에 체질자체의 케어를 병행하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체질에 대한 분석이 잘 안되면 어지러움의 원인으로 메니에르병이나 다른 병명에서 찾기도 합니다. 그런 종류의 병들도 결국 체질이 바뀌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 벌써 5번째 재발했어요.”

“어이쿠,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주신 약은 메슥거리고 힘들어서 드시지도 못하셨군요.

이석증초기에 머리를 움직이는 물리치료를 받은 뒤 한방에서 후유증과 체질케어를 받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마무리치료까지 확실히 해야 재발하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4. 이석증에 한약을 꼭 고려하셔야 할 경우

1) 이비인후과 물리치료 받고도 어지러움

2) 혈압약 쓰면서 수시로 어지러움

3) 목과 어깨가 자주 결림

4) 아침에 일어날 때 핑도는 증상

5) 고개 돌릴 때마다 비틀거림

6) 이석증이 반복적으로 재발

7) 혈액순환이 안되는 타입

8) 스트레스받으면 어지러움 심해짐

9) 잠을 설치면 더 어지러움

10) 이비인후과약 부작용으로 못 드심

5. 한방에서 바라보는 관점

저희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모든 한약은 한의원내에서 원장인 제가 직접 탕전합니다.

처음 오신 환자분 40분동안 진료를 마치고 나면 두 손에 분홍색 고무장갑을 끼고 약탕기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환자분의 현재 몸 상태와 앞으로의 치료 계획은 별도의 문서로 자세히 기록하여 한약과 함께 보내드립니다.

또한 건강기능을 컴퓨터로 체크하는 양도락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몸 속의 기능상태를 수치로 보여주는 검사로서, 환자분들이 다들 신기해 하십니다.